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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라울(36·알사드)이 가레스 베일(24)에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라울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아스를 통해 “베일은 최근 몇 시즌 동안 매우 위협적인 선수가 됐다. 그는 현재 호날두와 메시 다음으로 뛰어난 선수”라고 말했다.
베일은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영국 언론들은 역대 최고 이적료인 9300만파운드(약 1630억원)에 베일이 스페인으로 떠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라울은 “호날두도 영입 당시 비싸다는 말이 많았지만 그에 맞는 활약을 펼쳤다”면서 “비싼 이적료에 대한 것은 시간이 해결해줄 것이다. 그만한 가치가 있는 선수다. 베일의 활약을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라울은 1995년부터 2010년까지 레알 마드리드서 뛰며 323골을 넣은 살아있는 전설이다. 그는 22일 알사드와 레알의 친선경기에 출전해 환상적인 골을 넣으며 옛 팬들의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 경기서 레알은 5-0으로 승리했다.
3년 만에 친정팀을 방문한 라울은 “감동적인 경기였다. 동료들과 오랜만에 재회한 것도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레스 베일.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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