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올 시즌 NC의 대주자 요원으로 자리한 이상호가 빠른 발과 더불어 매서운 타격 솜씨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상호는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5-5 동점이던 8회초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고 NC는 이상호의 타점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결승타의 주인공이 된 것이다.
이상호는 "팀이 이기고 있다가 동점이 됐고 덕아웃 분위기가 좋지 않을 때 역전타가 나와 팀 분위기를 좋게 한 것이 기분이 더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한 타석 한 타석 나갈 때마다 자신감이 생기고 좋은 결과가 있어서 더 기분이 좋다"면서 "대주자로 뛰면서 도루 25개를 목표로 했는데 이제는 30개를 목표로 하고 뛰고 싶다"고 상향 조정한 자신의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도루 2개를 추가한 이상호는 올 시즌 도루 21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상호.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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