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차세대 거포' 권희동의 장타력이 또 한번 빛을 발했다.
권희동은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경기에서 홈런 한방을 추가하고 시즌 11호 홈런을 마크했다.
NC가 1-0으로 앞선 4회초 1사 1루서 권희동은 앤디 밴헤켄의 5구째 들어온 143km짜리 직구를 통타, 비거리 110m짜리 좌월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볼카운트 3B 1S에서 친 공이었다.
경기 후 권희동은 "볼 카운트가 나에게 유리했고 다음 공이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오는 공인 것 같아서 가볍게 쳤는데 좋은 타구가 나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낮은 타율에 비해 홈런이 많은 그는 "타율도, 홈런도 욕심 없다. 팀에 보탬이 되려고 한다. 앞으로도 진루타나 득점타가 나올 수 있는 타구를 보내고 싶다"며 팀을 위한 선수가 될 것임을 다짐했다.
[사진 = 권희동]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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