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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이승환과 씨엘이 시상식을 방불케하는 무대를 만들어냈다.
23일 밤 방송된 SBS 파일럿 프로그램 ‘슈퍼매치’(MC 김구라, 이휘재)에서는 이승환·씨엘, 바비킴·다이나믹듀오, YB·클래지콰이, 양희은·김예림, 이현도·김태우의 콜라보레이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승환과 씨엘은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무대에만 오르면 확 돈다는 의미의 확돈이란 팀을 꾸려 엄정화의 ‘디스코’를 선곡했다.
이들은 긴장감을 가득 안고 무대에 올랐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열광적인 무대를 만들어냈고 이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로 화답했다. 특히 락밴드, 현악단 연주와 풍성한 무대 연출은 시상식을 보는 듯 했다.
한편, 이날 경연 결과 우승은 30~50대 득표율 1위를 차지한 YB·클래지콰이의 7남1녀 팀이 차지했다.
[엄정화의 ‘디스코’를 부른 이승환·씨엘. 사진 = SBS ‘슈퍼매치’ 방송 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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