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서건창이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넥센은 24일 목동구장서 열리는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11차전을 앞두고 안태영을 내리고 서건창을 1군에 등록했다. 지난 6월 26일 발가락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서건창은 59일 만에 1군 그라운드를 밟게 됐다.
지난해 127경기에서 타율 2할 6푼 6리 1홈런 40타점 39도루의 맹활약으로 신인왕을 거머쥔 서건창은 올해 57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 5푼 4리 13타점 17도루를 기록하며 넥센의 '뛰는 야구'에 한 몫 했다.
하지만 당장 선발로 나서지는 않는다. 염경엽 넥센 감독은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일단 등록만 했다. 경기 감각이 괜찮을 때 올리려고 했지만 다칠까봐 미리 불렀다"며 "27일 LG전부터는 선발로 나간다. 일단 오늘은 교체 선수로 대기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달 쉬었으니 일단 적응하는 게 우선이다. 더그아웃에서 보는 게 TV로 보는 것과 다르다"며 "뛰는 데는 문제가 없다. 본인은 할 수 있다고 하지만 최대한 안전하게 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서건창은 지난 21일 롯데와의 퓨처스 경기에 나서 2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뒤 22일부터 1군 선수단에 합류해 적응을 시작했다.
1군에 본격 합류한 서건창이 팀의 치열한 4강 다툼에 힘을 보탤 수 있을지 주목된다.
[59일 만에 1군 엔트리에 복귀한 서건창.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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