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의 베테랑 우완투수 이재우가 5이닝을 책임졌다.
이재우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와의 경기에서 5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했다. 투구수는 76개.
이날 이재우는 1회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선두타자 고동진이 우측 펜스를 맞추는 2루타를 쳤고 한상훈이 볼넷을 골랐다. 이양기가 좌월 적시 2루타를 쳐 3루주자 고동진이 득점했고 1루주자 한상훈도 3루를 돌아 홈플레이트를 향해 쇄도했지만 태그 아웃되면서 이재우도 조금씩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추가 실점 없이 1회를 마친 이재우는 2회초 2사 후 송주호와 12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여 투구수 관리에 애로를 겪었으나 3회초 공 12개로 간단히 이닝을 마쳤고 4회초에는 안타 2개를 맞았지만 공 17개로 투구수를 낭비하지 않았다. 5회초에는 공 4개로 삼자범퇴를 잡아내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다.
그러나 6회초 선두타자 한상훈에게 볼넷을 주자 두산은 투수 교체를 결정했다. 이재우는 변진수와 교체됐고 변진수는 이재우가 내보낸 주자를 득점시키지 않아 이재우의 실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이재우는 두산이 2-1로 앞선 상황에서 물러나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상태다.
[이재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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