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한화의 좌완 루키 송창현이 데뷔 후 최다 이닝을 소화하면서 호투를 펼쳤다.
송창현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5⅓이닝 4피안타 2실점을 남겼다. 투구수 89개를 기록한 그다.
이날 송창현의 실점은 집중타에 의한 것이 아니었다. 솔로 홈런 2방이 송창현에게 2실점을 안겼다.
송창현은 2회말 홍성흔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고 1-1 동점을 내줬으며 4회말에는 이원석에게 좌월 솔로포를 허용해 1-2로 역전을 당했다.
6회말에도 오른 송창현은 좌타자인 오재일을 헛스윙 삼진 아웃으로 잡고 김광수와 교체됐다. 송창현이 프로 데뷔 후 1경기에서 5⅓이닝을 소화한 것은 이날 경기가 처음이다. 이전까지는 데뷔 첫 선발승을 거뒀던 지난 3일 마산 NC전에서 던진 5이닝이 최다였다. 당시 5이닝 5피안타 2실점을 남겼던 송창현이다.
이날 송창현은 최고 구속 144km의 직구를 뿌렸으며 89개 중 55개가 직구였을 만큼 직구 위주의 피칭이었다. 직구 최저 구속은 132km. 변화구는 슬라이더 23개와 체인지업 11개를 섞어 던졌다.
[송창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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