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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류현진이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류현진(LA 다저스)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인터리그에 출장, 3회 첫 번째 타석에서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류현진은 팀이 0-4로 뒤진 3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앞선 타자 제리 헤어스톤 주니어가 평범한 1루수 앞 땅볼을 때렸지만 상대 1루수 마이크 나폴리가 송구 실책을 저지르며 누상에 주자가 나갔다.
보스턴 선발 존 레스터와 만난 류현진은 초구에 희생번트를 시도했다. 타구는 1루수 나폴리 앞에 떨어졌고 나폴리가 류현진을 태그했다. 그 사이 1루 주자 헤어스톤이 2루까지 향하며 여유있게 희생번트 성공.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6번째 희생번트다. 3일 시카고 컵스전 이후 처음이다.
다저스는 류현진의 희생번트로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야시엘 푸이그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LA 다저스 류현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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