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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임창용이 쾌투했다.
시카고 컵스 산한 트리플A 아이오와 컵스 소속의 임창용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아이오와주 디모인 프린시펄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산하 트리플A 멤피스와의 홈 경기에 3번째 투수로 구원등판했다. 14일만에 다시 트리플A 마운드에 오른 것. 1이닝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임창용은 8-3으로 앞선 7회초에 전격 등판했다. 선두타자 브록 피터슨을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제이미 로마크를 9구 접전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그렉 가르시아를 7구 접전 끝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후속 채드 허프먼을 3루수 실책으로 내보내 2사 1,2루 위기 상황. 임창용은 라이언 잭슨을 7구째에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워 실점을 하지 않았다.
임창용은 지난 11일 프레스노전 이후 어깨 통증으로 피칭을 중단했다. 그러나 2주만에 공 30개를 던졌음에도 별 다른 이상 신호가 없었다. 9월 빅리그 40인 확장엔트리 적용 시 콜업 가능성은 여전하다. 임창용의 트리플A 성적은 8경기 8⅓이닝 1실점 평균자책점 1.08이다.
총 투구수는 30개로 스트라이크 16개, 볼 14개. 지난 11일 프레스노전을 끝으로 어깨 통증을 일으키며 14일자로 7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임창용은 2주만의 복귀전에서 30개의 공을 던지며 몸 상태에 이상없음을 알렸다. 오는 9월 엔트리 확장 때 메이저리그 진입을 다시 노려볼 수 있게 됐다.
[임창용. 사진 = MBC 스포츠 플러스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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