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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가 마지막 타석에서 연속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2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스와의 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11에서 .310(403타수 125안타)가 됐다.
이대호는 타점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니혼햄 선발로 나선 좌완 요시카와 미쓰오와 만난 이대호는 1회말 1사 1, 2루에서 등장했다. 이대호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6구째 142km짜리 직구를 바라보며 삼진으로 물러났다.
두 번째 타석은 4회 돌아왔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요시카와와 상대한 이대호는 2구째 체인지업을 받아 쳤지만 2루수 뜬공으로 돌아섰다. 7회말 선두타자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1-1에서 체인지업을 때려 투수 앞 땅볼을 기록했다.
마지막 타석은 9회 돌아왔다.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상대 마무리 다케다 히사시와 만난 이대호는 볼카운트가 2-2로 불리하게 몰렸지만 7구째 139km짜리 역회전공을 받아쳐 깨끗한 중전 안타를 때렸다. 5경기 연속 안타 완성.
한편, 오릭스는 상대 선발 요시카와에 막히며 0-3으로 패배, 2연패를 기록했다. 시즌 성적 48승 4무 57패로 퍼시픽리그 최하위.
[오릭스 이대호. 사진=아식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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