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책임감도 있고 부담감도 있는 상태다.”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의 복귀. 임박한 것 같다. 니퍼트는 7월 말 등 근육통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후반기에 두산 전력에 보탬이 되지 못했다. 순위싸움이 한창인 두산으로선 니퍼트의 전력 이탈이 아쉬운 상황. 김진욱 감독은 “니퍼트가 책임감도 있고 부담감도 갖고 있더라. 빨리 복귀해야 한다는 생각에 조급함을 느끼더라. 그동안 피칭을 몇 차례 했는데 계속 피칭 이후 찝찝함이 남아서 복귀하지 못했다. 다음주엔 복귀를 해야 한다”라고 했다.
니퍼트는 현재 팀에 보탬이 되지 못해 스스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상태라고 한다. 하지만, 김 감독은 “팀으로서도 이젠 총력전이다. 니퍼트가 꼭 필요하다”라고 했다. 니퍼트와 김선우가 이탈한 두산 선발진의 구멍은 심각한 수준. 최근 연패를 끊었으나 팀 흐름은 여전히 다운 모드다. 니퍼트가 확실한 호투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릴 필요가 있다.
김 감독은 “선수들 사이에서 자꾸 ‘해보자, 해보자’ 하는 마인드다. 발목을 다친 종욱이도 러닝이 아직 되지 않지만, 곧 가능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우린 지난주부터 총력전에 들어갔다. 정말 중요한 순간에 필요한 선수들이다”라고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니퍼트와 이종욱이 돌아온다면 두산은 한결 힘을 받는다. 일단 니퍼트의 복귀가 임박했다.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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