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구리 김종국 기자]서울의 주장 하대성이 전북전 승리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하대성은 26일 오후 구리 챔피언스파크서 열린 프레스데이 행사에 참석해 오는 28일 전북을 상대로 치르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5라운드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서울은 K리그 클래식 4위에 올라있는 가운데 상하위 스플릿 분리 2경기를 남겨놓고 2위 전북과 맞대결을 펼친다. 하대성은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든 가운데 전북전을 맞이하게 됐다"며 "전북은 상승세에 있다. 이번 경기는 상위 스플릿으로 가기전에 순위를 끌어 올리는데 있어 중요한 경기다. 준비를 잘해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대성은 선수단 컨디션에 대해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는 사우디아라비아를 다녀온 후 감독님이 휴식을 주셔서 회복할 수 있었다"며 "전반전보다 후반전에 체력이 떨어진다는 느낌이 사우디아라비아 원정 경기서 받았다. 그런 부분도 정신력으로 이겨내야 한다. 상위스플릿이 두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남은 경기를 이기고 최선의 준비를 잘해 좋은 마무리를 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하대성은 "심리적으로 기회 뒤에는 위기가 온다고 생각한다. 위기 후에는 기회가 온다고 생각하면서 경기에 임한다"며 "실점할 위기를 이겨내면 기회가 왔을때 우리는 결정력을 갖춘 팀이라고 생각한다. 상대가 유리한 경기를 하지 못하면 우리가 좀 더 찬스를 살릴 수 있는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자신감도 나타냈다.
최강희 감독 복귀 후 전북이 상승세를 보이는 것에 대해선 "선수들과 이야기를 하다보면 최강희 감독님이 오신 후 용병들이 전에 하지 않았던 수비를 하기 시작한다고 한다"며 "전북 감독님이 변화한 후 팀이 수비적으로 더 단단해지고 선수들이 한두발 뛸 것도 더 뛰면서 팀이 더 강해진것 같다"는 뜻을 나타냈다.
[하대성. 사진 = FC서울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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