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2015년에 곧바로 1군에 투입할 것입니다.”
KT가 26일 2차지명회의에서 15명의 신인을 뽑았다. 우선지명 2인, 1차지명 1인에 상무와 경찰청 8인과의 계약으로 총 26명의 선수를 확보했다. 이 중에서 역시 가장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개성고 졸업반에 재학 중인 심재민. 그는 좌완 파이어볼러로서 지난해 2학년 재학 당시에도 청소년대표에 선발됐다.
지금 심재민은 아프다. 팔꿈치에 탈이 났다고 한다. 피칭을 하지 못하는 상태. KT는 즉각 ‘심재민 육성 프로젝트’에 들어갔다. 주영범 KT 단장은 “세계 최고의 의료진을 준비시키겠다. 치료를 잘 시켜서 2015년에 바로 1군에 투입해 본인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선수로 키울 생각이다”라고 했다. KT 관계자는 심재민이 곧 팔꿈치 수술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날짜는 아직 잡지 않았다.
심재민은 “내년 8~9월이면 공을 던질 수 있다”라고 했다. 이어 “KT에 입단하게 돼 기분이 좋다. 빨리 팔을 회복해서 마운드에 서고 싶다. 팔은 지금도 회복 중이다. 구단과 상의해서 잘 회복하겠다”라고 했다.
KT는 심재민에 대한 기대가 아무래도 다른 선수들보다 더 클 수밖에 없다. 그런 심재민이 지금 몸이 좋지 않다. KT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심재민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일단 심재민을 내년 퓨처스리그서 보는 건 쉽지 않게 됐다.
[심재민.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