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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박한별 측이 11년 동갑내기 연인 세븐과의 결별설을 적극 부인하며 그간 속시원히 밝히지 못했던 속사정을 전했다.
박한별의 소속사 관계자는 26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세븐과의 결별설과 류현진 선수와의 열애 루머 모두 사실이 아니다. 세븐과는 지금도 잘 만나고 있다"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앞서 이날 오후 한 매체는 박한별이 지난 3월 세븐이 군 입대할 당시 연인 관계를 청산하고 친구사이로 남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증권가 정보지를 통해 항간에 떠돌던 류현진과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관계자는 "앞선 보도는 오보가 맞다. 하지만 그동안 세븐과는 잘 만나고 있다고 밝히는 것조차 부담스러웠다"며 조심스레 운을 뗐다. 관계자는 "최근 세븐이 군 복무 중 좋지 않은 사건에 휘말렸고 저희는 이미 해당 사건의 진실이 뭔지 알고 있었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했던 부분이었지만 이를 또 언급을 하면 또다른 이슈거리만 낳을 것 같았다. 또 여배우로서도 민감할 수 밖에 없는 부분이라 당시엔 무대응으로 가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에 침묵을 깨게 된 이유로 "향후 시간이 좀 더 흐르고 제작발표회 등 기회가 되는 자리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다면 박한별씨가 직접 입장을 밝혔을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 또 결별설이 불거지고 근거없는 류현진 선수와의 열애 얘기까지 나오면서 더는 가만히 있으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세븐의 안마방 출입 논란에 관해 "당시 국방부 조사를 통해서도 아닌 게 밝혀졌는데 마치 성매매 등 다른 의도로 간 것으로 지금도 많은 이들이 믿고 있으니 정작 본인은 얼마나 답답하고 힘들겠는가? 참 마음이 아프고 안타깝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박한별은 현재 올 하반기 드라마, 영화 등으로 국내 컴백을 준비 중이다.
[11년 동갑내기 커플 세븐(왼)과의 결별설을 적극 부인한 박한별(오) 측.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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