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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거미가 일본 사진 전시회에서 색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1일부터 일주일간 일본 이세탄 신주쿠점에서 열리는 와이즈(Y's) 사진 전시회 ‘41명의 일하는 여자들’에 거미를 모델로 한 사진이 전시 중이다.
와이즈(Y's)는 일본이 배출한 세계적인 디자이너 야마모토 요지가 만든 브랜드로 ‘남성복을 여성이 입는다’는 콘셉트를 기반으로 독립적으로 일하는 여성의 옷을 만들어왔다.
이번 사진 전시회는 브랜드 콘셉트를 바탕 삼아 직업, 연대, 국적 불문 ‘지금’을 열심히 살아가는 여성들 ‘WOMEN ON THE MOVE’에 대한 경의를 사진으로 표현했다.
사진 모델로는 거미 뿐만 아니라 마츠키 마리, 스구리 후미에, 호란 치아키 등 각계의 인사들이 함께했다. 특히 사진 속 거미는 블랙 패션으로 시크한 멋을 뽐내며 ‘일하는 여성’의 단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 짧은 금발 머리와 무심한 듯한 표정이 잘 어우러져 사진의 매력을 더했다.
한편 거미는 올해 국내 데뷔 10주년을 맞았으며 지난 4월 본인의 두 번째 일본 미니 앨범 ‘FATE(S)’을 발매, 일본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최근에는 SBS 드라마 ‘주군의 태양’ OST 곡 ‘낮과 밤’을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일본 사진 전시회에 등장한 거미. 사진 = YG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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