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닥터' 주원, 병원서 내쫓겼다 곽도원의 도움으로 컴백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병원에서 내쫓겼던 주원이 곽도원의 도움으로 병원에 돌아왔다.

26일 방송된 KBS 2TV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는 고충만(조희봉)의 계략으로 몰래 열어놓았던 격리실에서 늑대소녀 은옥이 빠져나와 문제가 생겼다. 은옥은 낯선 사람들 사이에서 난동을 부리기 시작했고, 이를 목격한 시온은 은옥을 구하던 과정에서 자신을 말리는 경비직원을 때리게 됐다.

결국 이 사건으로 병원장 최우식(천호진)은 시온을 병원에서 내보내겠다고 선언하고 병원장 역시 위태로운 상황에 놓였다.

병원을 떠나기 전 차윤서(문채원)를 비롯해 다른 병원 식구들에게 인사를 하려던 시온은 "아무도 만나지 말고 떠나라"는 도한에게 저지당하고 자신을 애타게 부르는 윤서마저 외면한 채 병원을 떠났다.

거짓말도 할 줄 모르고 사람들에게 당하는 시온이 안타까운 윤서는 시온에게 술을 가르치려 하지만 정작 윤서가 더욱 술에 취했고, 그는 잠꼬대처럼 "맨날 사고쳐도 좋으니까 안 떠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시온은 윤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부원장 강현태(곽도원)은 몰래 격리실 출입자 명단을 얻어 범인이 우일규와 고충만이라는 것을 알아챘다. 그는 그 명단을 원장에게 보여주고 박시온을 다시 불러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은옥의 고모는 은옥을 데려가겠다며 경찰을 대동해 병원을 찾았고, 시골에 내려간 줄 알았던 시온이 병원을 찾아 고모에게 "은옥이를 데려가면 절대 안된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굿 닥터' 주원과 문채원. 사진 = KBS 2TV '굿 닥터'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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