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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문채원이 찰진 욕설연기를 선보였다.
26일 밤 방송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굿 닥터’(극본 박재범 연출 기민수)에서 차윤서(문채원)는 늑대소녀 때문에 병원에서 내쫓긴 박시온(주원)에게 술을 사줬다.
차윤서는 박시온에게 “난 너 믿어. 하지만 그 믿음이란 게 모든 사람한테 얻을 수 있는 게 아냐. 너 병원 옮기면 써전 말고 연구직이나 영상학직 해라. 써전이 아니더라도 아이들 살릴 수 있어”라고 조언했다.
차윤서는 이어 “써전만 고집하다 평생의사 못 될 수도 있어”라고 덧붙였지만 박시온은 “아이들 웃는 모습도 보고 싶고 제 손으로 치료도 해주고 싶습니다. 꼭 할 겁니다”라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이에 차윤서는 “술로 푸는 방법도 배워. 그게 사회생활에 도움 된다. 걱정 말고 많이 마셔 내가 집에 잘 데리고 갈 테니까”라며 박시온에게 술을 권했다. 하지만 취한 사람은 차윤서였다.
이어 자신보다 훨씬 많이 마시고도 취하지 않은 박시온의 등에 업힌 차윤서는 욕으로 스트레스를 풀라며 ‘XXX텡이’ ‘XX리안허스키’ 등 거침없는 육두문자를 남발하기 시작했다.
이어 집에 도착한 차윤서는 “시온아 만날 말썽피워도 좋으니까 네가 안 떠났으면 좋겠어. 가지 마. 인마”라고 중얼거렸고, 박시온은 차윤서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실감나는 욕설연기를 선보인 문채원(두 번째). 사진 = KBS 2TV ‘굿 닥터’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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