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길, '무도' 하더니 변했다…차 궁금할 때만 연락"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가수 김진표가 단짝 친구였던 힙합듀오 리쌍의 길을 두고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최근 진행된 케이블채널 MBC퀸 '토크콘서트 퀸' 녹화에는 김진표가 출연해, 연예계 마당발다운 화려한 인맥을 공개했다.

김진표는 자신의 '음악적 친구들'과 '자동차 친구들'로 얽힌 자신의 인맥을 공개하며 "한때는 음악적 친구이자 단짝 친구였던 리쌍 길은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더니 변했다"고 털어놨다.

"음악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누던 친구였지만 지금은 차에 대한 궁금증이 있을 때만 나에게 연락을 한다. 곡을 써달라고 부탁해도 7개월이 지나도록 답이 없더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길과 나눈 문자메시지는 모두 '이 차 어때? 저 차 어때?'뿐이고 마지막으로 연락이 온 것은 '명수 형 차 바꾼다는데 그 차 어때?'였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 밖에도 친구 故 박용하와의 추억과 MC 주영훈의 과거 영광에 대한 이야기 등 김진표의 솔직한 토크는 29일 오후 2시, 밤 11시 '토크콘서트 퀸'에서 방송된다.

[가수 김진표. 사진 = MBC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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