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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방송인 김구라의 아들 김동현 군이 아버지와 어머니가 가끔 각방을 쓴다고 폭로했다.
김동현 군은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JTBC '유자식 상팔자' 녹화에 참여해 '내가 혼자 살고 싶을 때'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김동현 군은 "애주가인 엄마는 술만 취하면 코골이가 심해지신다. 반면에 11시만 되면 취침모드로 들어가야 하는 아빠는 엄마의 코골이에 잠을 청할 수 없어 매우 힘들어 하신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의 코골이가 심해지면, 가끔 나랑 아빠는 다른 방에서 자곤 한다"고 두 사람의 각방 사실을 폭로했다.
또 그는 "중학교 3학년이지만, 밤에 혼자 자면 무섭기 때문에 아직도 부모님과 함께 잔다. 그러나 엄마가 술을 마시고 들어온 날에는 코를 너무 곯아서 무서워도 혼자 자는 게 세상 편하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조혜련은 "엄마가 코를 골 때 아빠는 반응이 어떤지?"라고 물었고 김 군은 "아빠도 엄마의 코골이를 참을 수 없어 한다. 엄마의 코골이가 심해질수록 아빠는 더 심하게 인상을 쓰신다"며 완벽한 싱크로율로 김구라 특유의 표정을 묘사해 출연진을 폭소케 했다.
김 군의 부모님 각방 폭로가 담긴 '유자식 상팔자'는 27일 밤 11시 방송된다.
[부모의 각방 사실을 폭로한 김동현 군. 사진 = JTBC 제공]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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