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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전 MBC 기자 겸 앵커 최일구가 30억 원 대의 부채를 안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그의 거취를 두고 tvN 측이 입장을 밝혔다.
케이블채널 tvN 관계자는 27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최일구의 개인 소식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최근 최일구가 출연하던 'SNL 코리아' 하차와 관련해 "프로그램 하차와 최일구 씨의 개인 생활은 전혀 관련이 없다. 하차는 자연스러운 수순을 밟아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새로운 프로그램 MC 제의에 대해서는 "새로 기획하고 있는 시사프로그램 MC 후보로 오른 것은 사실이나 아직 어떤 것도 정해진 것은 없는 상태다"라고 전했다.
앞서 한 매체는 최일구가 현재 30억 원대 부채로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친형의 부동산과 출판사를 운영한 지인의 연대보증을 섰다가 이 같은 상황에 처했고 지난 4월 14일 법원에 개인회생을 신청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일구는 지난 1985년 MBC 보도국 기자로 입사했으며 보도제작국 부국장을 거쳐 MBC '뉴스데스크' 앵커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월 MBC를 퇴사한 후에는 tvN 'SNL코리아'에 출연하며 프리랜서로 활동에 시동을 거는 듯 했으나 지난 5월 tvN '최일구의 끝장토론'라는 시사 프로그램이 첫방송 하루 전에 돌연 방송이 연기됐으며, 지난 3일에는 고정출연 중이던 'SNL코리아'에서도 하차됐다.
[방송인 최일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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