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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라디오가 9월 2일 추동계 개편을 실시한다.
28일 MBC에 따르면 표준FM은 주말 오전 시간대 정보성 강화를 위해 '손에 잡히는 경제'를 기존 주 5일 방송에서 주 7일 방송으로 확대한다. '세계도시여행'은 25분 확대 방송되며, '라디오 북클럽'은 시간대를 오전 7시 10분으로 옮겨 50분간 방송된다. 종합정보프로그램 '라디오 매거진, 톡'이 신설돼 토요일 오전 6시 15분부터 45분간 방송된다.
FM4U는 출퇴근 시간대 프로그램 강화에 초점을 둔다. 출근시간대 시작 프로그램인 '세상을 여는 아침'은 강다솜 아나운서에 이어 이진 아나운서가 새롭게 진행을 맡아 오전 5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된다. 서현진 아나운서 후임으로 방송인 전현무가 진행하는 '굿모닝 FM, 전현무입니다'는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된다. 퇴근시간대 프로그램으로 '집으로 가는 길, 강다솜입니다'(가제)'가 신설됐으며 매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방송된다.
오후 시간대는 시간대별로 타깃 청취층을 조정해 프로그램 제작에 반영했다. 오후 4시대에는 40~50대 청취층에 맞는 사연과 음악을 소개하고, 오후 8시대에는 기존의 청소년 위주를 탈피해 30~40대 청취층도 포함한다. 또한 밤 시간대 프로그램의 음악 전문성을 회복하기 위하여 전통적인 영화음악 프로그램인 'FM 영화음악'이 부활한다.
FM4U에서는 '집으로 가는 길, 강다솜입니다'(월~일, 오후 8시~10시)와 '김소영의 FM 영화음악'(월~일, 오전 2시~3시)이 신설된다. 김소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FM 영화음악'은 영화와 영화음악을 소재로 문화 전반과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풀어간다
표준FM의 'PD 스페셜', '출발 주말세상 차미연입니다', '박혜진의 영화는 영화다'와 FM4U의 '비포 선라이즈', '친한 친구'는 폐지된다.
진행자 교체도 이루어진다. '마음연구소'는 서울대 신경정신과 윤대현 교수가 새롭게 진행에 나서며 '세계도시여행'은 이진 아나운서에서 차미연 아나운서로 교체된다. '굿모닝 FM'은 서현진 아나운서에 이어 전현무, '오후의 발견'은 그룹 스윗소로우에 이어 가수 김현철이 진행을 맡는다.
[가수 김현철(위), MBC FM4U '친한 친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MBC FM4U '친한 친구' 홈페이지 캡처]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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