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강성범, 박은지 극찬 "대본제작까지 참여해"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개그맨 강성범이 SBS '웃찾사'에 고정 출연하는 방송인 박은지를 칭찬했다.

28일 오후 2시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는 SBS '웃찾사'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개그맨 강성범, 한민관, 양세형, 박은지 등 출연진을 비롯해 연출을 담당한 박재용 PD가 참석했다.

박은지는 '웃찾사' 출연 이유에 대해 "좋은 기회가 와서 잡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내가 프리랜서를 한 지 1년 반 정도 됐는데 그 사이에 많은 일들을 했었다. 다양한 경험들을 해봤기 때문에 '웃찾사'에서 기회를 줬을 때도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그맨 분들이 정말 열심히 하시더라. 여러 사람들이 호흡을 맞춰서 하는 걸 보면서 가슴이 설레는 느낌을 받았다. 처음 일을 시작하며 느꼈던 설렘을 받아 재밌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에 강성범은 "박은지는 게스트라고 생각했는데 대본 만드는 과정에서부터 참여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다"며 칭찬했다.

양세형 역시 "박은지가 대학로 극장에 콩트를 검증 받으러 가기도 하고 개그맨 후배들에게 음식을 사다줬다고 들었다. 주변에서 좋은 이야기가 들리고 있다"고 거들었다.

'웃찾사'는 지난 4월부터 '개그투나잇'에서 '웃찾사'로 타이틀과 시간대를 변경하고 재정비에 들어갔다. 과거 '웃찾사'에서 활약했던 개그맨 강성범, 양세형, 김경욱, 김민수 등이 돌아와 기존 개그맨들과 새 코너로 제 2의 전성기를 만들어낼 예정이다. 새 코너로 돌아오는 '웃찾사'는 오는 9월 1일 오전 10시 45분 방송된다.

[개그맨 강성범(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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