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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2TV 추석특집 '슈퍼맨이 돌아왔다' 연출을 맡은 강봉규 PD가 아빠와 자녀들이 함께 한 MBC '일밤-아빠 어디가'와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했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음식점에서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강봉규 PD는 '아빠 어디가'의 포맷과 비슷하다는 논란에 대해 "본의 아니게 논란이 많이 됐다. 쉽게 하는 말이 아니라 프로그램을 보고 나면 '아빠 어디가'와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기획에 있어서 다른 점이 있다면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여행 같은 1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을 담고 있다. 아빠와 아이들간의 관계만 파고자 했던 것이 아니라 가족 안에 아빠와 아이들간의 관계를 조정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정성을 보여주기 위해서 제작진의 개입이 거의 없었다. 촬영 역시 출연진이 제작진을 볼 수 없게 하는 방향으로 촬영했다. '아빠 어디가'보다는 다큐적이고, 좀 더 일상에 주목을 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강 PD는 "모든 프로그램이 마찬가지지만 안에 담기는 내용은 많이 다를 것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일만 하는 아빠들의 간헐적 육아 도전기이자 가족에서 소외되고 자녀에게 소홀했던 아빠들의 제자리 찾기 프로젝트를 그린다. 추성훈, 이휘재, 장현성, 이현우가 출연을 확정지었다. 오는 추석특집으로 9월 19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스틸사진.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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