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강산 기자]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시즌 25호 홈런을 쏘아 올렸다. 역전포에 홈런 단독 선두 확정포다.
박병호는 28일 잠실구장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시즌 15차전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번째 타석에서 시즌 25호 투런 홈런을 터트렸다. 앞선 세 타석서 범타로 물러난 설움을 완벽히 씻어냄은 물론 리그 홈런 선두로 올라서는 값진 한 방이었다.
팀이 2-3으로 뒤지던 8회초 1사 2루서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LG 이동현의 7구 142km 직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는 역전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는 115m. 바깥쪽 낮은 공을 그대로 잡아당긴 박병호의 힘이 돋보인 대목. 24홈런으로 이 부문 공동 선두를 달리던 최정(SK)을 제치고 이 부문 단독 선두에 올라선 순간이다.
한편 넥센은 박병호의 홈런에 힘입어 8회초 현재 4-3으로 앞서 있다.
[넥센 박병호가 시즌 25호 홈런을 터트리며 이 부문 단독 선두에 나섰다.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