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최용수 감독이 K리그 최초로 7시즌 연속 두자리수 득점에 성공한 데얀(몬테네그로)의 능력을 높게 평가했다.
서울은 28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5라운드서 1-1로 비겼다. 서울의 데얀은 이날 경기서 동점골을 터뜨리며 K리그 최초 7시즌 연속 두자리수 득점에 성공했다.
최용수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양팀 모두 한시즌을 두고 중요한 승부처에서 물러서지 않고 공격적으로 했다. 상대보다 우리가 힘든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투혼을 발휘했다. 상위스플릿에 들어가면 본격적인 경기들이 남아있다. 팬들 앞에서 실점위기와 득점찬스를 보이며 좋은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공격수 데얀에 대해선 "좋은 결정력을 갖췄다. 부상 이후 회복하고 있다. 공격수는 골로 말하고 있다. 아쉬운 것은 나머지 좋은 찬스에서 좀더 침착하게 마무리했으면 했다. 오늘 경기로 득점 흐름을 이어가고 있고 앞으로 좋은 결정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최용수 감독은 "훗날 10년과 20년이 지나고 되돌와봤을때 나올 수 없는 K리그 역사를 쓰고 있다. 전형적인 현대축구의 공격수가 해야할 롤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선수가 나와 같이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스토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북전 경기내용에 대해 "전반전에 상대의 이동국과 케빈의 좋은 공격조합에 우리 선수들이 부담스러워할까 우려했다. 하대성과 고명진이 이선에서 수비를 하며 잘 대처했다. 상대가 상당히 좋은 경기를 했고 우리도 극복하면서 찬스를 만들었지만 아쉽다. 양팀 모두 K리그 클래식 상위 스플릿에 들어가 진검승부를 펼치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클래식을 병행하고 있는 최용수 감독은 "우리팀의 향후 일정이 쉽지 않다. 부상자도 나올 수 있다. 완벽한 로테이션은 아니지만 매경기 그런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 최용수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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