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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손연재가 세계선수권대회 후프와 볼 결선진출에 성공했다.
손연재(19, 연세대)는 29일(이하 한국시각) 우크라이나 키예프 스포츠 팰리스에서 진행 중인 국제체조연맹(FIG) 2013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 예선서 후프 17.550점을 받았다. 볼은 17.400점을 받았다. 중간합계 34.950점을 기록했다. 손연재는 후프와 볼에서 모두 6위를 차지했다. 두 종목 모두 12명이 겨루는 종목별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29일 곤봉과 리본 예선을 치러 네 종목을 더해 개인종합 순위를 가린다. 총 24명이 30일 개인종합 결선에 참가한다.
손연재는 81번째, D조 9번째로 연기를 실시했다. 먼저 ‘마이웨이’에 맞춰 볼 연기를 시작했다. 공을 바운드한 뒤 허리를 뒤로 제쳐 등 뒤로 받는 동작에 성공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잔실수가 몇 차례 있었다. 17대 초반의 점수를 받았다. 후프에선 ‘투란도트’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역시 몇 차례 잔 실수가 나오면서 17점대 중반의 점수를 받았다.
한편, 개인종합 중간순위 선두는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의 36.633점이다. 후프 18.300점, 볼 18.333점을 받았다. 야나 쿠드랍체바(러시아)가 36.582점으로 2위,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가 36.250점으로 3위, 멜리티나 스타니우타(벨라루스)가 35.683점으로 4위, 알리나 막시멘코(우크라이나)가 35.633점으로 5위에 올랐다. 34.950점의 손연재는 중간순위 6위다.
손연재는 잠시 후 후프와 볼 결선을 치른다. 29일 아침이 밝아오기 전 한국리듬체조 역사상 최초로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가 탄생할지도 모른다.
[손연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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