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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완지시티의 예킨슨 회장이 기성용은 장기적으로 팀에 필요한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예킨슨 회장은 29일(한국시각) 하틀풀메일을 통해 기성용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예킨슨 회장은 "기성용과 관련된 두가지 제안을 받았다"며 "모두가 봤듯이 기성용은 시즌 초반 스완지의 스쿼드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전했다. 기성용은 최근 소속팀 경기서 두차례 연속 엔트리서 제외된 가운데 선덜랜드 임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기성용의 완전이적은 불가한다는 뜻을 나타낸 옌킨슨 회장은 "우리는 기성용을 지난해 영입했다"며 "그는 팀에 잘 맞고 미래를 함께할 선수다. 그에 대한 생각은 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성용의 이적으로 인한 공백이 크다는 뜻을 나타내면서 "개인적으로는 기성용을 보내고 싶지 않다. 우리는 많은 경기들을 앞두고 있고 가능한 많은 선수가 필요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옌킨슨 회장은 기성용과 그의 에이전트가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는 것을 원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이해한다는 뜻을 보였다.
선덜랜드의 디 카니오 감독은 기성용 영입에 대해 말을 아끼고 있다. 영국 현지 언론은 선덜랜드가 기성용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 쿠즈마노비치 등의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기성용 이외에는 현실적으로 선덜랜드가 영입하기 어려운 선수로 점쳤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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