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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구로다가 3연패에 빠졌다.
뉴욕 양키스 일본인 투수 구로다 히로키는 2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9피안타 4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구로다는 3연패에 빠지면서 시즌 10패(11승)째를 당했다. 최근 3경기 연속 5평균자책점도 2.71에서 2.89로 치솟았다.
구로다는 1회 2번타자 라이언 고인스에게 2루타를 내준 뒤 아담 린드에게 볼넷을 내줘 위기에 빠졌다. 결국 5번 브렛 라우리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다. 흔들렸다. 라지이 데이비스에게 몸에 맞는 볼을 내줬고 포수 크리스 스튜어트의 1루 악송구로 추가 2실점했다. 구로다는 2회 엔카나시온에게 좌월 투런포를 얻어맞아 시즌 17번째 피홈런을 기록했다.
구로다는 3회 아렌시비아와 앤서니 고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한 뒤 호세 레이예스에게 희생플라이를 얻어맞아 7점째를 내줬다. 지난 23일 탬파베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7실점. 4회와 5회 실점없이 막아냈으나 이미 구로다의 투구수는 99개였고 힘이 떨어져 있었다. 결국 6회 시작과 함께 자바 챔벌레인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뉴욕양키스가 토론토에게 패배하며 구로다의 패전이 확정됐다.
한편, 승리투수는 토드 레드몬드였다. 레드몬드는 5⅔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2승(2패)째를 따냈다.
[구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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