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이대호의 홈런포가 터졌다.
'빅보이' 이대호(오릭스 버팔로스)는 29일 일본 고베 홋토못토필드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앞선 두 타석에서 우익수 파울 플라이와 삼진으로 물러났다.
세 번째 타석은 달랐다. 이대호는 팀이 0-3으로 뒤진 6회말 1사 1루에서 등장, 라쿠텐 선발 노리모토 다카히로의 139km짜리 초구 직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날렸다. 22일 소프트뱅크전 이후 6경기만에 터진 시즌 21호 홈런이다. 67타점째.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에 힘입어 6회말 현재 라쿠텐을 2-3으로 추격하고 있다.
[오릭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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