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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우먼 정경미가 동료 개그우먼 오나미의 엄마로 오해받았던 일화를 털어놨다.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웃겨야 사는 여자들' 특집으로 개그우먼 안영미, 정경미, 박지선, 김영희가 출연해 입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정경미는 "한 번은 오나미네 집에서 잠을 잔 적이 있다. 그날 둘이 함께 출근하려고 엘리베이터에 탔다. 그때 엘리베이터에 타던 아주머니가 나와 오나미 얼굴을 유심히 훑어보더니 나에게 '아니, 오나미씨 엄마세요?"라고 묻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그 말에 오나미는 옆에서 크게 웃음을 터트렸고 나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그러자 그 아주머니가 "아 그럼 언니세요? 둘이 닮았네'라고 하더라. 정말 울컥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가 화가 나는 이유가 둘 중 어떤 건지 모르겠다. 오나미 엄마라는 소리에 화가 났는지, 오나미를 닮았다는 말에 화가 났는지 모르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유재석은 "둘 다 이유가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나미 엄마로 오해받은 적 있다고 밝힌 정경미.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3'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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