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썰전' 강용석, 박원순 시장 비판 "작은 일만 한다"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변호사 강용석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29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에서는 박원순 서울시장의 시정 중간평가가 이뤄졌다.

이날 강용석은 "서울시장의 임기가 4년인데 뭔가를 시작해서 완성시키기에는 짧은 시간이다. 그래서 서울시장이 되고난 후에 뭔가 해보자고 생각하면 시작하자마자 끝난다. 준비된 사람이 했어야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는 건 서울에 문제가 없다고 보는 것이다. 내가 보기에는 서울이 문제가 많다. 앞으로 해야될 것이 많은데 그들의 눈에는 안 보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희 두문정치전략연구소 소장은 "참여연대나 아름다운 가게를 보면 박원순 시장은 끊임없이 일을 벌리는 스타일이다.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그러자 강용석은 "서울시장으로서는 너무 작은 일"이라며 "그건 공무원들이 할 일이다. 서울시장은 큰 문제를 잡아서 굵직한 것들을 해결할 수 있는 사람이 돼야 한다"고 비판했다.

[박원순 시장을 비판한 변호사 강용석. 사진 = JTBC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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