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김진성 기자] 삼성이 2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 라이온즈는 30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서 5-1로 승리했다. 삼성은 2연패에서 벗어났다. 선두 삼성은 61승 41패 2무로 이날 경기가 없었던 2위 LG에 1.5경기 차로 달아났다. SK는 연승 행진을 4에서 끝냈다. SK는 50승 49패 2무로 6위를 유지했다.
삼성이 모처럼 팽팽한 투수전 속에서 승리했다. 배영수가 레이예스와의 투수전 속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타선은 4회 집중력을 발휘해 필요한 점수를 뽑아냈다. 구원투수들도 리드를 지켜내며 기분좋은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4회 선취점 및 결승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최형우가 좌전안타를 날렸다. 박석민이 삼진으로 돌아섰으나 이승엽과 박한이가 레이예스의 제구 난조 속 연이어 볼넷을 골랐다. 1사 만루 찬스. 후속 김태완이 1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얻었다. 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선 이지영의 2루수 땅볼로 1점을 더 뽑았다.
SK는 6회 추격에 나섰다. 1사 후 정근우가 우중간 안타를 날렸다. 조동화의 중전안타로 1,3루 찬스. 최정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정권 타석에서 배영수의 와일드피치로 3루주자 정근우가 홈을 밟았다. 하지만, 계속된 2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삼성은 7회 확실하게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상수가 SK 유격수 박진만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김상수는 투수 박정배의 1루 견제 악송구로 2루에 진루했다. 후속 배영섭의 희생번트와 대타 우동균의 볼넷으로 1사 1,3루 찬스. 최형우의 2루 땅볼로 김상수가 홈을 밟았다. 계속된 2사 1,2루 찬스에서 이승엽의 1타점 좌전적시타로 최형우가 홈을 밟았다.
삼성은 9회에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사후 대타 진갑용이 좌중간 2루타를 날렸다. 후속 최형우의 좌전안타로 1사 1,3루 찬스. 박석민의 유격수 방면 느린 땅볼로 진갑용이 홈을 밟았다.
삼성 선발투수 배영수는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12승(3패)째를 따냈다. 다승 선두 롯데 쉐인 유먼을 단 1승 차로 추격했다. 이어 안지만, 오승환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안지만이 홀드를 따냈다. 타선에선 결승타 포함 2안타 1타점을 기록한 김태완, 역시 2안타를 날린 톱타자 배영섭이 돋보였다.
SK 선발투수 조조 레이예스는 6이닝 5피안타 9탈삼진 3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12패(7승)째를 떠안았다. 이어 박정배가 1이닝 2실점, 임경완과 진해수가 1이닝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단 4안타 빈공에 시달렸다.
[배영수. 사진 = 문학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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