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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슬라이딩 악영향은 없었다.
LA 다저스 류현진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2013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와의 홈 경기서 선발 등판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한 류현진으로선 상당히 중요한 일전. 류현진은 2회 불의의 선제실점을 했으나 3회 1타점 동점 2루타와 함께 득점까지 성공하며 직접 역전 점수를 만들어냈다. 이 과정에서 홈 슬라이딩을 해 LA다저스 벤치를 깜짝 놀라게 했다. 자칫 투구에 악영향을 받지 않을까 하는 우려에서였다.
류현진은 숨을 고르고 곧바로 3회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는 투수 에릭 스털츠. 류현진은 볼카운트 1S2B에서 4구째에 슬라이더를 던져 1루땅볼로 처리했다. 후속 데르노피아에겐 볼카운트 3 B1S에서 5구째 직구를 던지다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베나블에겐 풀카운트 접전 끝에 8구째에 직구를 던지자 중전안타를 맞았다.
1사 1,2루 위기. 류현진은 제드 교르코에게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에 체인지업을 던져 힘 없는 3루 땅볼을 유도했다. 올 시즌 23번째 병살타를 유도하며 이닝을 마쳤다. 3회까지 1실점이다.
[류현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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