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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이대호가 몸에 맞는 볼만 2개를 기록했다.
오릭스 이대호는 31일 일본 사이타마현 도코로자와 세이부 돔에서 열린 2013 일본프로야구 세이부와의 원정경기서 4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타수 무안타 2사구를 기록했다. 시즌 419타수 130안타 타율 0.310이 됐다.
이대호는 0-0이던 2회초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세이부 선발투수 노가미 료마와 만났다. 볼카운트 1S에서 2구째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대호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0-0이던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초구를 공략해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대호는 1-1 동점이던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세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볼카운트 1B에서 2구째에 다시 한번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다. 이때 이대호가 투수에게 가벼운 항의 액션을 취했다. 양팀 선수들이 벤치를 비우고 그라운드로 나왔다. 벤치클리어링. 그러나 별 다른 물리적 충돌 없이 금방 마무리가 됐다. 이대호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대호는 8회초엔 선두타자로 등장해 랜디 윌리엄스에게 볼카운트 2B1S에서 4구째에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오릭스는 세이부에 1-2로 패배했다. 50승 60패 4무로 퍼시픽리그 최하위를 유지했다. 세이부는 57승 56패 2무로 퍼시픽리그 4위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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