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언론, 김보경 에버튼전 평점 5점…"패스는 굿"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김보경(24·카디프시티)이 영국 언론으로부터 무난한 평점을 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치른 카디프시티와 에버튼의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가 끝난 뒤 김보경에 “영향력을 없었지만 미드필더 지역에서의 패스는 좋았다”고 평가하며 5점을 부여했다.

카디프에선 결정적인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긴 마샬 골키퍼와 오른쪽 수비수로 나선 코놀 리가 6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리고 에버튼에선 베인스가 7점으로 양 팀 통틀어 최고점을 기록했다.

이날 김보경은 선발로 출전해 82분을 뛰며 카디프의 공격을 진두지휘했다. 비록 공격 포인트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몇 차례 위협적인 돌파와 패스로 에버튼 수비를 흔들었다. 특히 후반 17분에는 쇄도하는 벨라미에게 기막힌 패스를 찔러줬지만 볼 터치가 길어지면서 아쉽게 무산됐다.

한편, 카디프는 홈에서 에버튼과 0-0으로 득점 없이 비기며 1승1무1패(승점4점)를 기록하며 중위권을 유지했다.

[김보경.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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