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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LA 다저스가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뛰던 베테랑 내야수 마이클 영을 영입했다.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폭스스포츠의 켄 로젠설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저스가 마이클 영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이는 플레이오프 엔트리 등록 가능 트레이드 마감시한인 밤 12시(미국 동부 시각 기준) 직전 이뤄진 트레이드였다. 이로써 다저스는 클럽하우스에 경험이 풍부한 14년차 베테랑 내야수를 보유하게 됐다. 다저스는 영을 받는 조건으로 마이너리그 투수 롭 라스무센을 필라델피아에 내줬다.
영은 올 시즌 초 조시 린드블롬, 리살베르토 보니야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지난 13년간 활약한 텍사스 레인저스를 떠나 필라델피아로 이적했다. 필라델피아에서 한 시즌도 채우지 못하고 다저스로 이적하게 된 것이다. 영에게 LA는 그리 낯설지 않은 도시다. 캘리포니아 코비나 태생인 그는 고등학교와 대학교(UC 산타바바라)도 모두 캘리포니아에서 나왔다.
2000년 빅리그에 첫발을 내디딘 영은 올해까지 통산 1949경기에 나서 타율 3할 185홈런 1026타점을 기록한 강타자.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 연속 150안타 이상을 기록했다. 그만큼 꾸준한 타자다. 올 시즌에도 126경기를 치른 현재 129안타를 기록, 12년 연속 150안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는 126경기에서 타율 2할 7푼 6리 8홈런 42타점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로 이적한 마이클 영.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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