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NC가 KIA에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NC 다이노스는 1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서 12-3으로 승리했다. NC는 2연승을 내달렸다. 45승 59패 4무가 됐다. KIA는 3연패에 빠졌다. 44승 55패 2무가 됐다. 7위 KIA와 8위 NC의 게임 차는 이제 단 1.5경기 차다.
NC는 경기 초반 KIA 선발 서재응을 잘 공략하며 승기를 잡았다. 1회초 선두타자 이상호가 좌중간 3루타를 날렸다. 박정준의 볼넷으로 무사 1,3루 찬스. 나성범이 8구 접전 끝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이상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이호준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모창민이 우중간 3루타를 날려 1루주자 박정준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NC는 2회 대량득점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최재원이 좌전안타를 날렸다. 노진혁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날렸다. 무사 2,3루 찬스. 후속 김태군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추가점을 올렸다. 계속된 무사 2루 찬스에선 이상호의 1타점 중전적시타가 나왔다. 이어 박정준의 중전안타와 나성범의 우익수 플라이로 1사 1,3루 찬스가 조성됐다. 후속 이호준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이상호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2회 추격했다. 선두타자 이범호가 이재학에게 볼카운트 1B1S에서 3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15m짜리 좌월 솔로포를 날렸다. 그러자 NC는 4회 1사 후 나성범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한 뒤 이호준의 우전안타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후속 조영훈이 풀카운트에서 6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20m짜리 우월 스리런포를 날렸다.
KIA도 다시 추격했다. 4회말 1사 후 나지완의 중전안타와 이범호의 좌전안타로 만든 1사 1,2루 찬스에서 이종환의 좌익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로 추격했다. 김주형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선 차일목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추격했다.
NC는 6회 승부를 갈랐다. 선두타자 이호준이 KIA 바뀐투수 박지훈에게 볼카운트 3B1S에서 5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25m짜리 솔로포를 날렸다. 후속 모창민도 볼카운트 2B에서 3구째를 공략해 비거리 115m짜리 좌월 백투백 솔로포를 날렸다. 이어 조영훈의 우전안타와 상대 폭투, 최재원의 볼넷, 노진혁의 1루 땅볼로 만든 1사 2,3루 찬스에서 김태군이 1타점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때렸다.
NC 선발투수 이재학은 5이닝 5피안타 7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8승(5패 1세이브)째를 따냈다. 이어 이민호, 최금강, 김진성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홈런 3방 포함 16안타가 터졌다. 이상호가 3안타 1타점 2득점, 조영훈이 2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KIA 선발투수 서재응은 5이닝 12피안타 3탈삼진 2볼넷 9실점(6자책)으로 시즌 8패(5승)째를 떠안았다. 이어 박지훈, 최향남, 신승현, 임동섭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이범호와 김주형이 나란히 2안타를 때렸으나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조영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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