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하석주 감독 "강등권 팀과의 격차 최대한 벌리겠다"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전남 하석주 감독이 강등권팀들과의 격차를 최대한 벌리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전남은 1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26라운드서 득점없이 0-0으로 비겼다. 하석주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수원이나 우리나 체력적으로 힘든 경기를 했다. 원정에서 승점1점을 획득했다. 만족스러운 경기를 했다"고 말했다.

올시즌 남은 일정을 하위스플릿서 진행하게 된 것에 대해선 "9위나 10위나 큰 의미는 없다"면서도 "선수들이 최대한 순위를 한계단이라도 더 끌어올리도록 하겠다. 강등권에 있는 팀들이 사력을 다한다. 빨리 강등권팀과의 승점차를 최대한 벌려 내년을 준비하기 위해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주겠다. 리빌딩을 해나가겠다"는 계획을 나타냈다.

강등권 탈출을 노리는 하위팀들과의 경쟁에 대해선 "매경기가 사력을 다한다. 실력차이는 크게 없다. 대구나 경남 같은 경우는 홈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원정경기서도 반드시 승점을 얻어야 한다"는 의욕을 보였다.

[하석주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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