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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손석희 JTBC 보도총괄 사장이 JTBC 메인뉴스인 '뉴스9'를 통해 14년 만에 앵커로 복귀한다.
2일 JTBC에 따르면 손석희 사장은 오는 16일 JTBC 개편과 함께 '뉴스9'의 단독 진행을 맡으며 1999년 MBC '아침뉴스 2000' 이후 14년 만에 앵커로 복귀한다.
손 앵커가 진행하게 될 '뉴스9'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해온 리포트의 백화점식 나열을 자제하고 당사자나 전문가와의 인터뷰, 심층취재 등을 통해 '한 걸음 더 들어간 뉴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거 손사장이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10여년간 함께 일했던 작가들도 '뉴스9'에 합류했다는 후문이다.
오병상 JTBC 보도국장은 손 사장이 '뉴스9' 앵커로 일선에 나선데 대해 "효율적인 뉴스 프로그램 개편과 혁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그 자신이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앵커는 지난 1984년 MBC에 입사해 '뉴스데스크', '100분 토론', '아침뉴스 2000', MBC 표준 FM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진행했다. 이후 지난 5월 MBC를 떠나 JTBC 보도담당 사장으로 취임했다.
['뉴스9'의 앵커가 된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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