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1일 웨딩마치를 울린 가수 이효리(34)와 기타리스트 이상순(39)의 결혼식 축가가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1일 오후 제주도 애월읍에 위치한 별장에서 가족과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우스 웨딩'을 치렀다.
복수의 연예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이효리의 결혼식에는 일가 친척을 비롯해 최측근 지인들 약 9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했다. 이효리와 이상순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지인들이 축가를 준비했는데, 진지하게 시작한 도입부에 비해 후반부에는 트로트풍으로 변해 자리한 하객들이 웃음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이날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이효리는 평소 섹시 디바의 모습을 벗고 순수하고 소녀같은 모습으로 결혼식에 참여했다. 특히 화관을 쓴 이효리는 청순하면서도 깨끗한 이미지가 돋보였다.
하늘색 예복을 선택한 이상순은 산뜻하면서도 댄디한 매력을 풍겼다. 두 사람은 소박하고 조촐한 결혼을 선택한 만큼, 결혼 예복 역시 수수하고 깔끔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양가 부모님과 연예계 지인들 역시 조용하지만 힘 있는 축하로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했다. 이효리와 이상순 역시 연신 웃음을 터트리며 행복한 모습이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지난 2010년 가수 정재형의 소개로 처음 만났다. 첫 만남 당시에는 교제로 이해지지 못했지만 2011년 정재형의 콘서트장에서 다시 만난 두 사람은 같은해 7월 재능기부 프로젝트 싱글앨범 '기억해'의 작업을 함께하며 본격적으로 교제를 시작했다.
최근 이상순은 이효리에게 홈비디오 형식의 프로포즈와 함께 반지를 끼워주며 "결혼해 줄꺼지?"라고 청혼했다.
[1일 제주도에서 하우스 웨딩을 한 이효리(오른쪽)과 이상순. 사진 = SBS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