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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카라가 컴백 소감을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유니클로 악스홀에서 카라의 정규 4집 앨범 '풀 블룸(Full Bloom)' 쇼케이스가 진행돼 카라 멤버 박규리, 니콜, 한승연, 구하라, 강지영 등이 참석했다.
컴백하는 소감을 밝히며 강지영은 "어떻게 우리를 봐줄까 기대된다. 떨리는 마음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고 했으며, 예뻐졌다는 MC 전현무의 말에 강지영은 "성인이 됐으니까 예뻐져야죠"라며 웃었다.
니콜은 "1년 만에 다시 찾아뵙게 됐다. 1년 동안 정말 많은 걸 준비했다. 예쁘게 봐달라"고 했으며 "팀에서 건강미를 맡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규리는 "오랜만에 앨범을 내게 됐는데 그만큼 각오를 크게 다지고 왔다"고 했다. 평소 '여신'이란 별명으로 유명한 박규리는 "이제 여신은 식상한 것 같아서 이번 콘셉트에 맞게 여왕을 생각하고 있다"고 해 웃음을 줬다.
한승연은 "이제 카라에서 나이를 담당하고 있다"며 "오랜만에 한국에서 앨범을 낸다. 그만큼 저희들의 뭔가 성숙된 모습 보여줄 것이다. 오랜만에 내는 만큼 우리에게도 의미가 깊다"고 했다.
구하라는 "이번주 컴백(방송)인데, 쇼케이스도 떨린다. 체력 관리 잘해서 카라의 성숙한 모습 예쁘게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팀에서 담당하는 게 뭔지 묻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고 했는데, 전현무가 "원래 뭐였냐?"고 재차 묻자 "외모?"라고 말하며 부끄러워했다.
'풀 블룸'은 지난해 8월 발표한 5번째 미니앨범 '판도라(PANDORA)' 이후 1년 만의 새 앨범이며, 정규앨범으로는 지난 2011년 9월 발표한 3집 '스텝(STEP)' 이후 2년 만이다. 전체적으로 지난 2007년 데뷔한 카라의 성장기를 담았다.
타이틀곡은 팝 장르로 분류할 수 있는 '숙녀가 못 돼'로 록 사운드가 노래에 섞여 강렬함을 부각시켰으며, 이별한 여성의 솔직한 속마음을 '나 방금 이별했단 말이야' 등의 직설적인 가사로 표현했다. '풀 블룸'은 이날 낮 12시에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걸그룹 카라.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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