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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예당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인 록밴드 국카스텐(하현우, 전규호, 이정길, 김기범)이 내용증명을 보낸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2일 예당엔터테인먼트(이하 예당)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전 보도된 국카스텐과 관련한 내용이 진실인 것처럼 알려지고 있는 점에 대해 큰 우려와 함께 당사의 입장을 표명한다"며 운을 뗐다.
예당은 "당사는 지난 011년 8월 11일 국카스텐 멤버들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계약서가 존재하며 법적으로도 문제가 없는 상태다"며 "계약 이후 지금까지 당사는 전속 아티스트인 국카스텐에 대하여 물적, 인적지원을 아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나 돌아가신 회장님께서도 생전에 국카스텐에 남다른 애정을 보이셨고, 직접 챙기실 정도로 열의가 대단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예당은 "그 예로 계약서에 존재하지 않는 거액의 권리금, 월세, 인테리어, 악기, 보증금까지 합쳐 억 단위가 넘어가는 국카스텐 전용 녹음실 겸 밴드 합주실의 비용을 현재 회사가 전액 부담하고 있으며, 내용증명이 오고 간 지금까지도 국카스텐이 사용하도록 배려하고 있는 상태다"고 설명했다.
또 "그 외에 멤버들의 숙소비용도 회사가 반을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고 국카스텐 전용차량과 전용법인카드를 지급하고 있다. 당사에서는 국카스텐이 조금의 불편함 없이 음반활동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며 "이 모든 지원은 고 변두섭 회장님께서 생전에 지원을 해주셨던 부분이기에 현재 당사의 재정적 상황과 관련 없이 최선을 다하여 지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예당은 국카스텐이 내용증명을 보낸 사실에 대해 인정했다. "국카스텐 멤버들은 고 변두섭 회장님의 49제가 끝나기 전인 지난 7월 11일 당사에 정산 및 처우등등에 대한 내용증명을 보내왔으며 같은 달 16일 당사는 국카스텐의 내용증명에 대하여 정확한 근거와 자료를 첨부하여 국카스텐 멤버들에게 답변을 발송한 사실이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예당은 "당사는 전속 아티스트인 국카스텐을 보호하고자 언급한 내용에 대하여 함구하고 있었다"며 "악의적인 보도나 추측성 기사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대처를 할 계획이다"고 말을 맺었다.
한편 이날 오전 한 매체는 "국카스텐이 예당을 상대로 부당한 처우와 활동에 대한 불만, 계약에 관한 건 등을 담은 내용 증명을 보냈다"며 결별 수순을 밟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록밴드 국카스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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