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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귀차니즘 친누나 때문에 집에 들어가기 싫다는 박동일 군의 사연이 공개됐다.
2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MC 신동엽, 정찬우, 김태균, 이영자)에는 걸그룹 카라의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니콜, 강지영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남은 “누나가 귀차니즘 때문에 잘 안 씻는 건 물론 밥 먹기도 귀찮다며 이틀을 굶은 적도 있다”며 “누나가 급한 일이라고 전화를 해서 집에 갔더니 심부름을 시키더라”라고 토로했다.
고민남은 이어 “누나가 양치질, 머리감기를 시킨 적도 있다. 누나 때문에 여자들에 대한 환상도 깨졌다”고 덧붙였다.
이에 귀차니즘 누나는 “누워서 TV보면서 동생 시킬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밝히며 “동생이 싫으면 싫다고 하면 될 텐데 다 해준다”고 억울해 했다.
귀차니즘 누나는 이어 “나도 너무 힘든데 누나니까 참고 해주는 거다. 심부름 좀 그만 시켜라”라는 고민남의 호소에 “너무 심하게 시킨 것 같다. 앞으로는 내 일 내가 할 테니 넌 네 인생 살아라”라고 말했다.
[귀차니즘 친누나 때문에 집에 들어가기 싫다는 박동일 군.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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