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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반려견에 집착하는 친언니 때문에 괴롭다는 김솔빈 씨의 사연이 공개됐다.
2일 밤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MC 신동엽, 정찬우, 김태균, 이영자)에는 걸그룹 카라의 박규리, 한승연, 구하라, 니콜, 강지영이 출연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고민녀는 “나는 언니한테 개만도 못한 취급받고 산다”며 언니가 3년 전 데려온 닥스훈트 장군이를 돌보느라 친구들을 못 만나는 건 물론 과제, 시험공부도 못 한다고 토로했다.
고민녀와 개집착녀의 어머니 또한 “장군이를 혼자 두면 바로 큰딸의 닦달이 시작된다. 지인들과 약속을 잡아도 개 때문에 못 나갈 때가 다반사다”고 폭로했다.
이에 개집착녀는 “장군이는 혼자 밥을 못 먹는다”고 말했고, 정찬우는 “하루 굶으면 다 먹는다”고 버럭했다.
한승연 또한 “다른 가족들한테 내가 좋아서 데려온 애를 떠맡기는 건 무책임하다. 우리 강아지도 사람이 없으면 밥을 안 먹는다. 하지만 배가 고파지면 먹는다. 너무 답답하다”고 울분을 토했다.
그럼에도 개 집착녀는 고민녀에게 “그동안 마음고생 시켜서 미안하고 고맙다. 하지만 장군이가 있는 한 계속 그렇게 해야 한다”고 말하며 고집을 꺾지 않았다.
[반려견에 집착하는 친언니 때문에 괴롭다는 김솔빈 씨. 사진 = KBS 2TV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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