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67명 부상·주택 540여 채 파손·6만 세대 정전 피해
2일 오후 2시 5분부터 2시반무렵까지 사이타마 현 고시가야 시(越谷市)와 마쓰부시마치(松伏町), 지바 현 노다 시(野田市) 등지에서 회오리바람으로 보이는 격한 돌풍이 발생했다.
이 돌풍으로 67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가운데 두개골이 골절된 남성 등 2명이 중태라고 한다.
주택은 540여 채가 파손됐다. 지붕이 뜯겨나가거나 창문이 깨지는 등 적지 않은 피해를 입었다.
정전피해도 잇따랐다. 도쿄전력에 따르면, 이번 돌풍으로 사이타마 현과 지바현에서 한때 6만 6850세대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이날 돌풍 피해로 사이타마 현 고시가야 시(越谷市)와 마쓰부시마치(松伏町)에는 7곳의 피난소가 개설됐다.
돌풍 피해는 광범위했다. 고시가야 시 서쪽의 사이타마 시 이와쓰키 구(岩槻区)에서 첫 피해가 발생했고, 피해 범위는 고시가야 시, 마쓰부시마치, 노다 시를 거쳐 북동쪽 거의 일직선으로 약 13.8km에 걸친 지역에 이르렀다.
지난해 5월, 이바라키 현 쓰쿠바 시 부근에도 회오리바람이 발생해 많은 인명·재산 피해를 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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