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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류현진과 추신수가 다시 한 번 맞대결을 펼칠 것이 유력해졌다.
로스앤젤레스 지역 언론인 LA 타임스의 기자 딜런 에르난데스는 3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에 "볼케즈가 수요일에 선발로 등판한다"는 글을 남겼다. 최근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에딘손 볼케즈가 에르난데스의 말대로 수요일에 등판한다면 류현진의 자리를 대체하는 것이다.
당초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3일 선발로 클레이튼 커쇼를 낸 이후 남은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2경기에 리키 놀라스코와 류현진을 차례로 등판시킬 계획이었다. 류현진의 등판일은 현지 시각으로 수요일, 한국 시각으로는 목요일인 5일이었다.
하지만 5일 경기에 볼케즈가 선발로 나서게 되면서 류현진의 등판일은 7일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다저스는 6일에 휴식을 취하고, 7일부터 신시내티 레즈의 홈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원정 3연전을 치른다.
류현진은 5일 등판이 무산될 경우 다저스의 다음 경기인 7일 등판이 유력하다. 최근 3경기에서 불을 뿜고 있는 추신수와의 재대결도 예상된다. 맞대결이 성사될 경우, 지난 7월 다저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맞대결에서 2타수 무안타 1볼넷으로 판정패한 추신수가 지금의 좋은 타격감을 이어가 류현진을 상대로 선전을 펼칠 수 있을지도 관심거리다.
한편 류현진은 당시 신시내티와의 경기에서 7이닝 2피안타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9승째를 수확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는 던진 경험이 없다.
[류현진(왼쪽)과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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