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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날이 독일 대표 출신 플레이메이커 메수트 외질(25) 영입에 성공했다.
아스날은 3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로부터 외질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5년이며 이적료는 아스날 역대 최고액인 5000만유로(약 726억원)다.
올 여름 이적시장서 고전을 면치 못했던 아스날은 마지막 날 외질과 골키퍼 비비아노를 영입하며 새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외질은 “아스날이 큰 야심을 보여줬고 그 일부가 되고 싶었다”며 입단 소감을 전했다.
아르센 벵거 감독도 “외질을 영입해 기쁘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오랫동안 그를 지켜봐왔고 아스날에서 뛸 충분한 재능을 갖췄다고 생각한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외질은 레알 마드리드가 가레스 베일, 이스코 등을 영입하면서 팀 내 입지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선수 본인은 잔류를 원했지만 레알이 선수단 재정비와 재정 확보를 위해 외질을 이적 시켰다.
[외질.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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