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MD정보] 기독교 명문대학으로의 새 비전 제시
유 총장은 30일 학내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취임식에는 기독교대한성결교단 총회장 조일래 목사를 비롯해 정운찬 전 국무총회, 김만수 부천시장, 서울신대 법인 이사장 박용규 목사, 서울신대 총동문회장 이준성 목사, 대학평의회의장 박대훈 목사, 서울신대 후원회장 박태희 목사 등이 참석해 유 총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유 총장은 취임사에서 “21세기가 요구하는 창조적 기독교 인재 양성과 세계적 기독교 명문대학을 목표를 새롭게 비상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총장은 이를 위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대학, 공동체가 행복한 대학, 세계 기독교 명문대학’이라는 3가지 비전을 제시했다. 유 총장은“‘개교 100년, 새사람 새역사’라는 표어처럼 교육의 목표인 참된 하나님의 사람들, 이 시대와 사회가 요구하는 참 주님의 제자들을 양성하여 새 역사를 창조하자"며 "신학대학 입학경쟁력 1위 대학에 안주하지 않고 교육의 내실화, 연구의 활성화, 행정의 효율화, 대학기반시설의 확충 등을 통해 세계적 기독교 명문 대학을 위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유 총장은 또 “한국 교회와 신학계에 새 시대에 맞는 새로운 복음적 영성의 모형을 제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삶과 신앙이 분리 된 신앙의 병폐를 막기 위해 일상적인 삶에서 깊은 영성이 나타나서 삶이 변화되는 살아있는 영성교육을 추구겠다는 것이다.
3년 임기를 마치고 재선에 성공한 유 총장은 2011년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루고 100주년 기념관 완공과 학교 교지 확장, 발전기금 확충 등 대학의 외형적인 발전 뿐만 아니라 대학 입시경쟁률 등 대외 경쟁력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 총장은 스팩 쌓기 등 취업위주의 교육과 경쟁 위주의 대학의 풍토에 휩쓸리지 않고 기초학문을 튼튼히 하고 훌륭한 인격과 영성을 겸비한 인물을 길러내는데 중점을 두었다. 실제로 지성,영성,덕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전교 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실시했다. 저명한 강사를 초빙하고 지역사회에도 강좌를 개방해 대학의 이미지도 높이고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데도 기여했다.
또 실천적인 사회봉사형 인재를 육성을 위해 사회봉사 관련 과목을 교과과정에 포함하고 해당 영역에서의 다양한 노력을 했고, 전교학생을 대상으로 장기기증 등 1인 1봉사 운동을 펼쳐 2013년 대한민국참교육대상 사회봉사교육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학교내실을 기하는 행정과 투자를 통해 교원양성평가 최우수, 장애학생교육복지평가 우수 등 각종 평가에서 두각을 나타냈으며 전임교원확보율, 장학금지급률, 교육비환원율, 취업률 등 주요 평가지표들이 급상승해 강소대학의 이미지를 각인 시켰다.
무엇보다 총장 취임 후 해마다 신입생 입시경쟁률에서 상승했으며, 2013년 입시에서는 실용음악과가 39대 1로 개교 최고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사상 최고의 입시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유 총장은 대학의 고비마다 대외협력처, 입학처, 평가지원실 등을 신설하고 인재를 등용하는 등 경영관리 능력과 리더십을 발휘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 획기적인 대학 발전을 이루었다는 평가다.
이밖에도 글로벌시대에 맞춰 중국동방대학교와 3+2 복수학위제 체결, 일본동지사대, 중국길림사범대 등 해외명문대학 등과 MOU체결을 통해 실제적인 국제교류를 이루어냈다.
유 총장은 총장 취임 후 첫 등굣길에서 학생들에게 장미꽃을 나눠주고 시험기간에는 간식을 들고 찾아갈 정도로 따뜻한 마음을 소유하고 있지만 불의한 일에 대해서는 쓴 소리도 낼 줄 아는 소신을 갖고 있다. 목회자의 도덕 불감증과 불투명한 재정 등으로 신뢰를 잃고 있는 한국교회를 향해 거침없는 고언을 쏟아내 주요 일간지에 장식되기도 했다.
서울신학대학교과 독일 튀빙엔대학을 졸업한 유 총장은 서울대 법과대학과 인문대학, 연세대경영전문대학원, 고려대 정책대학원 최고위 과정을 수료했다. 독일에서 스승인 위르겐 몰트만 박사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은 유 총장은 본회퍼 연구의 권위자로 현재 한국본회퍼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사회윤리학회장, 기독교윤리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곽소영 기자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