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강산 기자] 평균 관중은 줄었지만 여전히 최고 인기 구단이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6~29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20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10%가 롯데 자이언츠와 삼성 라이온즈를 가장 좋아하는 구단으로 꼽았다.
지난 3월 조사에서 1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얻은 롯데는 지지폭이 4% 하락, 삼성(10%)에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하지만 여전히 국민들이 가장 좋아하는 구단임에는 변함이 없다. KIA 타이거즈(9%), LG 트윈스(5%), 두산 베어스, 한화 이글스(이상 4%)가 뒤를 이었다.
우승팀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삼성이 26%로 1위에 올랐고, LG가 10%로 뒤를 이었다. 재미있는 점은 지난 3월 조사에서 1%에 그쳤던 LG가 10%까지 올라간 반면 당시 10%를 얻은 KIA는 1% 떨어졌다.
국내외에서 활동 중인 야구 선수들 가운데는 류현진(LA 다저스)이 31%로 1위에 올랐다. 류현진은 지난 3월(17%) 대비 14%가 상승해 그의 달라진 위상을 실감케 했다. 2위는 '추추 트레인' 추신수(19%, 신시내티 레즈)가 차지했고, 이승엽(8%, 삼성 라이온즈) 이대호(7%, 오릭스 버펄로스) 이병규(2%, LG 트윈스)가 뒤를 이었다.
한편 한국갤럽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RDD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 오차는 ±2.8%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6%(7466명 중 1208명 응답)였다.
[설문조사에서 삼성과 함께 인기 구단 공동 1위로 꼽힌 롯데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