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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그룹 UN 출신 배우 김정훈이 가수 복귀에 대해 언급했다.
3일 종합편성채널 JTBC '그녀의 신화' 측은 극중 도진후 역을 연기하는 김정훈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김정훈은 "'그녀의 신화'는 나에겐 잊지 못할 작품이 될 것 같다. 뒤늦게 연기생활을 시작해 이제야 정말 마음에 쏙 드는 작품을 만났다는 느낌이 든다. 내 연기인생의 전기가 될 것 같다"라며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김정훈은 가수 활동에 대한 미련을 묻는 질문에 "연기자로 나선 이상 일단 뒤돌아보지 않고 연기에만 전념할 생각이다. 내가 출연한 드라마나 영화가 일본 등 해외에서 공개될 경우 쇼케이스 차원에서 콘서트 등도 할 수 있겠지만 당분간 음악활동 할 계획은 없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김정훈은 "이번에 나에게 정말 잘 맞는 옷을 입고 연기하는 느낌이라 더욱 연기에 애착을 갖는 계기가 된 것 같다. 다음에는 트레이닝복 입고 건들대는 식의 백수 역할이나 깡패 같은 망가지는 역할을 제대로 소화하고 싶다"고 바람을 얘기했다.
끝으로 김정훈은 결혼 계획을 묻는 질문에 "아직까지 딱 '내 여자다' 싶은 그런 여자를 만나보지 못해서 그런지 몰라도 솔직히 결혼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보지 못하고 지내왔다. 집에서도 결혼을 재촉하거나 누굴 만나보라는 말씀은 거의 하지 않는다"며 "만약 이상적인 배우자상을 꼽으라면 첫 째가 착한 여자이어야 할 것 같다. 그런 면에서 '그녀의 신화' 속 정수(최정원) 같은 캐릭터의 여자가 현실에 있다면 꼭 그런 여자를 만나고 싶다"고 고백했다.
[배우 김정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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